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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메모리얼 파크. 15주년 기념일에 가봤어요

러브 드림의 맨하탄 여행 2017. 4. 9. 13:15


예전에 말씀드린 데로 예전에 참사가 일어났던 911 메모리얼 파크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911메모리얼 파크를 2015년 2016년 에 걸쳐서 가 봤는데 빠르게 맨하탄이 변하는 속도에 대해서 너무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2015년에 없었던 월스트리트 스테이션에 아래 사진과 같이 커다란 쇼핑몰이 오픈하게 되었는데요

아래 보시는 것처럼 사람들이 서 있는 저 공간 저게 중앙 메인 홀입니다.

처음에 저도 스케이트 장인가 했는데 절대로 얼음위가 아니랍니다. ㅎㅎㅎ. 그냥 대리석을 만든 메인 홀

너무 커서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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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기 보이는 곳들 모두 하나씩 상점이 들어가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명품들이 모두 저기에 들어가 있으니 맨하탄은 정말 쇼핑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호 오랜만에 쇼핑 한번 즐거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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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너무 많이 기념 촬영을 하길래 저도 모르게 또 한장 또 한장 찰칵 찰칵 했네요

사실 이 사진은 저렇게 높은 곳에서 찍어야만 좋은 사진이 나오죠

사람들이 좋은 자리는 이미 차지하고 사진을 찍는 바람에 저는 뒤에서 저사람들 모습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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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2개에 119 달러 ㅠㅠ 비싸네요

명품 샵에 들어갔더니 역시 명품만 파네요

그렇지만 이걸 우리나라에서 사려면 하나에 20-30만원 주셔야 한다고들 주위에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잘 모르는 브랜드라서 일단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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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쇼핑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밖으로 나와 봤어요


이것은 평소 911 메모리얼 파크의 사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건물이 무너진 자리를 저렇게 크게 추모의 자리로 만들었답니다. 

과연 땅덩어리가 큰 미국 답네요 저 맨하탄 한가운데에 저렇게 큰 땅을 추모를 위해서 사용하다니요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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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러시더라구요

물이 떨어뜨리는 것은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그 내용을 알수 없지만 말이에요.

그냥 바라보고 있으면 특별한 느낌이 듭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같은 느낌. 

" 인간은 언제가는 죽는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는가가 중요하다.

얼마나 길게 사는 가에 대한 논의는 오랜 자연 앞에서는 무의미하다. "

여기 자연이 아니라 인공물인데요


오 멋집니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오토바이 부대가 왔는데요

그것도 유명한 할리 데이비슨 ..

누군가 이걸 갖고 싶다고 하던데요. 멋지네요

특히 미국의 단결된 힘이 보여지는 시간이었어요

저는 이 사진 찍다가 저기 보이는 경찰관 아저씨 한테 혼났어요

위험하다고 뒤로 물러서라고 하더라구요

저 따라서 다른 분들도 사진 찍다가 그만 혼나고 ㅎㅎㅎ


끝도 없이 이어지는 오토바이 행렬

신호가 몇번이 바뀌어도 한 사람도 지나갈 수 없었어요.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조금 놀랍기도 합니다. 

하긴 이런날 웅장한 행렬을 보고 화낸다면 아마 경찰관 아저씨한테 제압당할 듯 합니다. ㅎㅎㅎ


점심 식사는 간단히 작은 레스토랑에서...

빵 먹다가 찍었어요. 제가 깜박 잊고 사진 찍는 걸 잊었거든요

절대로 저렇게 나오는 건 아닙니다. 

이건 제대로 찍었네요

여기가 조금 싼 레스토랑 같았지만 

제 기억에 아마 25불 정도 줬던 걸로 기억해요

스테이크 하나에 25불이라.. 세금이랑 봉사료 포함이니까 그렇게 비싼 음식은 아닌 듯 합니다. 


아래 음식은 조금 더 싸요

그런데 양이 너무 적어서 울었어요. ㅎㅎㅎ

이름이 너무 거창해서 먹었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파운드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요

시켜서 먹었는데 결국 다른데서 다시 핫도그 사먹었어요 ㅎㅎㅎ

저녁때 다시 왔을때의 전경

이렇게 봐도 예쁩니다. 

하지만 누군가 저 수도세에 저기 비용 누가 내는 걸까?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거죠. 너무 각박하게 살지 말자구요

멋지죠? 아까 지나왔던 폭주족(?)들이 이렇게 오토바이를 한 곳에 모아 놓고 쉬고 있는 장면입니다. 

아마 이 날 기념식을 위해서 모두들 경찰에 신고했나봐요

경찰이 보호해 주더라구요.

너무 많은 할리 데이비슨에 저는 놀랐습니다. 저게 다 얼마냐?

저는 너무 속물입니다. 

이 사진은 911 메모리얼 파크 15 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참배객들이 이렇게 꽃을 꽂았는데요

특이한 점은 저렇게 많은 꽃들이 꽂힌 자리가 사람이 이름이 새겨져 있는 자리 입니다. 

그날 안타깝게 죽어갔던 사람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여기 새겨져 있고 그 사람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 저렇게 꽃을 꽂아둔다고 하네요

꽃들이 아래처럼 인공폭포를 따라 안으로 내려갑니다. 

평소에는 저렇게 쓰레기 던지면 과태료 입니다. 

경찰이 항시 상시하고 있어요.

아무도 뭔가를 던지는 사람이 없어요

그러고 보면 미국은 질서를 잘 지키는 나라 하지만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그에 대한 응당의 댓가를 치루는 나라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래 하나 더 한 컷 

보시는 것처럼 인공폭포는 2개로 나눠져 있어요


여기 까지 911 메모리얼 파크 및 15주년 행사날에 참여했던 얘기를 마치기로 합니다. 

그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와서 과연 그날 돌아다니는게 가능하겠느냐

하지만 제가 언제 미국의 이런 기념일날 돌아다니겠어요

이날 아니면 절대로 다시 미국을 언제 올지도 모르고

앞으로 맨하탄이 아닌 다른 나라도 가 봐야 되는데 ㅎㅎ

다음엔 어디를 가 볼까요? 근처에 배터리 파크 및 항구가 있는데 그쪽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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